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이 고양이 진료센터를 새로 열어 호남권 고양이 질환 진료의 거점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최근 총 면적 185㎡ 규모의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진료센터에는 고양이 전용 대기실과 진료실 2곳, 입원실이 준비됐다. 고양이의 생리적 특성과 행동 양식을 반영한 전용 진료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병원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양이가 다른 동물과의 접촉이나 소음·냄새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공간을 동물병원 2층에 독립적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검사 수치의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전남대 동물병원은 전국 국립대학 동물병원 가운데 최초로 국제고양이수의사회(ISFM)의 '고양이 친화 전문동물병원(CFC)'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의과대학 학생과 임상 수의사들을 위한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해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고양이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 환경을 정착시키고, 지역 고양이 의료와 수의 임상교육 환경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