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부활 다짐했는데…韓 레슬링, 첫날 김민석만 패자부활전 거쳐 銅

김민석. 연합뉴스

한국 레슬링이 아시안게임 첫날을 동메달 하나로 마무리했다.

김민석(수원시청)은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슬란 아가다다예프(투르크메니스탄)를 7-2로 격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16강에서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우즈베키스탄)에 졌다. 하지만 치추아슈빌리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패자부활전에 나섰고, 올자스 시를리바이(카자흐스탄)을 잡고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이어 아가다다예프를 누르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정한재(수원시청),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 이승환(삼성생명), 여자 자유형 68㎏급 박현영(경북체육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한재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메이르잔 셰르마한베트(카자흐스탄)에게 4-5로 졌다. 셰르마한베트가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정한재의 도전도 끝났다. 특히 정한재는 대한레슬링협회가 목표로 세운 금메달 1개의 유력 후보였다.

이승환도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 8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자유형 68㎏급 박현영(경북체육회) 역시 8강에서 박설금(북한)에게 패했다. 박설금의 결승 진출로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라갔지만, 메림 주마나자로바(키르기스스탄)에게 1-8로 패해 메달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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