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남의 천연 바이오 소재와 광주의 인공지능·광융합 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뷰티산업전이 열린다. 기업 113곳이 참여하는 가운데 해외 수출상담과 국내 유통망 입점 상담도 마련돼 지역 뷰티기업의 판로 확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업 113곳이 참여해 부스 152개를 운영한다. 전남의 천연 바이오 소재 기반과 광주의 인공지능·광융합 기술을 접목한 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장에서는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헤어·네일 제품을 비롯해 인공지능 피부·두피 진단기와 맞춤형 뷰티기기, 이너뷰티 제품 등을 선보인다.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트라와 연계한 온라인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에는 15개국 구매자들이 참여해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 입점을 위한 일대일 상담회도 열린다.
2일 열리는 '케이뷰티 세계 패스트 트랙' 세미나에서는 해외 인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진출, 해외 마케팅 전략 등을 다룬다.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몽골 등 해외 구매자들은 광주지역 우수화장품 생산시설을 둘러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같은 기간 '2026 피부미용뷰티경진대회'와 '2026 네일엑스포'가 함께 열리고, 3일에는 시니어 모델 100명이 참여하는 뷰티 공연과 패션쇼가 진행된다. 4일에는 케이뷰티 캐릭터 공연이 열린다.
체험공간에서는 인공지능 피부·두피 측정과 개인 맞춤 색상 진단, 맞춤형 향수 만들기, 특수분장, 무료 네일 관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손두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호남 최대 규모로 열리는 첫 번째 뷰티축제"라며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