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밀레니엄타운 공동주택 용지 1607억 원에 원건설 낙찰

충북개발공사 제공

충북 밀레니엄타운 공동주택 용지와 관광숙박시설(호텔) 용지가 사실상 원건설에 넘어가게 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청주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과 관광숙박시설 용지(8만 148.3㎡)의 경쟁 입찰에 대한 개찰 결과 1607억 원을 제시한 원건설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원건설을 포함해 모두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낙착률은 공급예정금액(감정가)인 1291억 원의 124.46%를 기록했다.

당초 충북개발공사는 이 부지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15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을 자체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에는 청주시로부터 관광·숙박시설 용지를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까지 받았다.

하지만 현재 4천억 원이 넘는 부채 등을 이유로 민간 매각을 결정하면서 일각에서는 결과적으로 땅 장사를 한 게 아니냐는 눈총까지 받고 있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청주시와 협의 등을 통해 불가피하게 부지 매각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입찰 조건에 청년 신혼부부 주택 건설이 포함돼 있는 데다 민간 개발이 밀레니엄타운의 전체적인 활성화 측면에서도 더욱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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