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30일 전국 7개 여자전문대학 및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종숙)과 함께 전문대학 여성 인재 양성과 여성 정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여자전문대학은 경인여자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7곳이다.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전문대교협과 여성 직업교육을 이끌어온 여자전문대학, 여성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손잡고 여성 고등직업교육과 국가 여성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전문대학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과제 발굴 △여성 고등직업교육 관련 데이터 구축 및 정보 공유 △여성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전문대학 여성 졸업생 사회 진출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정책간담회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전문대학 여성 고등직업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기존 서비스·보건의료 중심이던 여성 직업교육 영역을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등 첨단 신산업 분야로 대폭 확장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실무 중심 역량을 갖춘 여성 전문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자전문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대학에서 성장한 여성 인재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여성 청년 정책과 양성평등 고용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과 7개 여자전문대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실무협의회를 가동해 공동 과제를 추진하고, 전문대 여성 졸업생의 사회 진출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