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영표'로 불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의 예언이 아시안게임(AG)에서도 적중해 화제다. 이영표는 높은 적중률의 월드컵 승부 예측으로 유명하다.
그는 9월 3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KBS 중계방송 해설을 맡았다. 경기 전 이영표는 "1골 차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예상대로 한국은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영표는 특히 후반 막판 동점 상황에서 "이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기에는 아쉽다"며 "한국이 2대1 정도로 이기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거짓말처럼 한국은 후반 37분 소름 돋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엄지성(스완지 시티 AFC)이 올린 절묘한 크로스를 배준호(스토크 시티 FC)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
한국의 역전골이 터지자 이영표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엄지성의 크로스를 "효자손 크로스"라고 극찬하며 자신의 예상이 적중했음을 알렸다.
한국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숙적' 일본과 3회 연속 AG 결승에서 격돌한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면 AG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