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출범 1년 동안 수출·창업 기업 초고속 심사 도입, 기술 경찰 확충, 지식재산 금융 13조 4천억 원 확대 등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서 지식재산처로 출범한 지 1년을 맞아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들과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초고속 심사는 혁신기업이 제때 권리를 확보하도록 돕는 취지로, 수출·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1개월 안에 심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경찰은 조직과 인력을 늘려 첨단 핵심기술 유출에 대한 수사·보호 체계를 강화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식재산 금융 규모를 13조 4천억 원까지 넓혔다.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우수 사례를 사업이나 정책으로 잇는 '모두의 아이디어'는 제1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정상외교를 계기로 중국, 프랑스 등 주요국과 지식재산 협력도 넓혀 가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앞으로 K-지식재산 수익화, 국가인증상표를 활용한 K-브랜드 보호 체계 구축, 지식재산 인공지능 대전환, 지방 지식재산 육성에 정책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특허원'이 문을 연 지 80년이 된 올해, 지식재산처는 행사에서 1882년 지석영 선생의 '기계 전매권' 도입 상소부터 2025년 출범까지 이어진 역사를 기념 영상으로 되짚었다. 행사 말미에는 직원들의 바람을 담은 '2035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김용선 처장은 "지난 1년은 새로운 역할과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