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잡고, 안전 강화" 강릉 경포, 올해 최고 해수욕장 선정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2026년 우수 해수욕장'에 최종 선정됐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바가지요금 및 알 박기 근절 등 이용 질서 확립, 특색 있는 콘텐츠 운영,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의 대면 심사를 거쳐 강릉 경포, 부산 광안리, 보령 대천 등 3곳을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강릉시는 올해 경포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를 배치하는 한편, 수상 안전요원 72명을 투입해 수난사고 예방과 응급 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해수욕장 운영 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 대책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집중한 결과 사망사고 제로(Zero)를 달성했다.

오리바위 다이빙대. 강릉시 제공

또한 피서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라솔, 튜브 등 주요 대여 품목의 요금을 현장과 누리집에 공개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투명한 가격 질서 확립에도 힘썼다.

경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플로팅 브리지를 확대 운영하고, 해수풀장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 콘텐츠를 운영해 해수욕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조성했다.

김중남 시장은 "이번 우수 해수욕장 선정은 안전관리와 이용 질서 확립, 경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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