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3일~4일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문화·컨벤션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이번 행사는 'PLAY THE WORLD, CONNECT POHANG'을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독립 에어돔 형태의 '글로벌 홍보관(K-CULTURE)'을 설치해 K-헤리티지, K-레트로, K-웨이브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포항 MICE 산업을 소개하며, 향후 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시·이벤트를 유치해 나갈 비전을 제시한다.
행사장 내에 15개 세계 문화 홍보부스를 조성해 각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알린다. 세계 전통놀이 체험존에서는 중국의 콩쥬, 일본의 켄다마, 베트남의 따가오 등 다양한 해외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글로벌 포럼'을 진행한다. '세계인이 찾고 싶은 도시, 포항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포항의 도시적 매력과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짚어보며 관객과 소통한다.
4일은 20개 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놀이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대항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제기차기·딱지치기·투호 등을 활용한 K-PLAY 예선과 대형 다루마오토시(일본)·유령권투(미국) 등 G-PLAY 결승 미션을 수행하며 문화 교류를 이어간다.
이어 '토크콘서트 in 포항'에서는 방송인 지상렬과 강원석 시인이 '어서와, 포항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포항의 매력과 여행 이야기를 나눈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DJ와 함께하는 '지구촌 비트클럽'을 진행해 국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을 완성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포항의 관광·문화·산업자원과 연계한 MICE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