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AI 전담팀 신설…"안전·교통·돌볼 등 '생활AI' 확대"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를 생활 서비스 전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일 AI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내에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전담팀은 AI 전략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부서별 AI 사업 발굴과 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만간 행정 절차를 거쳐 조직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과 돌봄, 행정, 교통 등 전 분야별 AI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2030년까지 262억 원을 투입해 기존 CCTV 8천대를 지능형 영상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전환하고 통합 관제 체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방범과 침수 위험 여부를 판단해 대응할 수 있는 생성형 VLM(Vision-Language Model)을 활용한 도시안전시스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조성해 자체 AI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대청호 녹조 대응을 위해 지북정수장에 실시간 조류 농도 분석기와 감시시스템도 설치하기로 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고독사 위험가구의 정서 변화를 살피는 '에이전틱 AI 실증'에 참여하고, 재난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AI 통합당직'을 운영한다.

대중교통에서는 단계적으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과 대기승객 알림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2030년까지 AI 기반 버스정보시스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AI 활용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데 있다"며 "안전과 돌봄, 행정, 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AI를 적용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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