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광주중수청장 내정…"檢 흑역사 두고 새로운 내일로"

1일 비공개 동부지검장 퇴임식 진행
"시대의 가해자였던 검찰의 서글픈 결과"
1급 수사관으로…초대 광주중수청장 내정

연합뉴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신설을 하루 앞두고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임 지검장은 초대 광주중수청장에 내정됐다.

임 지검장은 1일 퇴임식에서 "중수청으로 가는 동료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 검찰 수사관의 이름을 여기에 두고 간다"며 "절절한 서글픔과 오욕스러운 흑역사를 오늘에 남겨두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떠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은 시대의 가해자였던 검찰로 인한 서글픈 결과"라며 "속상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방향과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임 지검장은 퇴임사를 발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퇴임식은 외부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다.

임 지검장은 중수청 1급 수사관으로 이동한다. 그는 초대 광주중수청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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