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주요사업 재정점검 TF' 운영을 통해 시비 820억 원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TF는 지난 7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책 필요성 △재정 지속가능성 △사업 효과성 △추진 가능성 △기투자·법적 의무 △대안 가능성 등 6개 분야에 대한 재정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 97개 주요사업은 △정상 추진 64건 △보완 추진 2건 △단계 추진 9건 △시기 조정 14건 △통합·전환 2건 △재검토 6건 등으로 분류됐다.
이를 통해 모두 33개 사업을 최종 조정해 시비 82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단계적 추진과 시기 조정 등을 통해 내년 예산 213억 원도 함께 조정했다.
충주시는 시비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9건의 도로사업 추진 시기를 재조정하고 '충주문화원 신축'과 '시민의 숲 목재문화관' 사업은 효율적인 시설 조성을 위해 하나로 통합해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여건상 추진이 어려운 '한강 수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재검토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주요 사업 조정과 함께 부서별 자체 투자·경상사업, 행사·민간보조 사업에 대해 10% 축소를 원칙으로, 책임 있는 예산 운용과 구조적인 세출 절감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절감한 재원은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