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즈(KS) 직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삼성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주장이자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33)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삼성은 1일 "구자욱이 병원 정밀 진료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에 0.5~1cm 손상 소견을 받았다"면서 "우선 주사 치료를 진행한 뒤 2주 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추적 검사를 거쳐 향후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자욱은 12일까지 진행되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 리그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구자욱은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1회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린 뒤 주루 플레이 도중 다리를 다쳤다. 구자욱은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된 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올해 구자욱은 114경기 타율 3할7푼1리, 출루율 4할5푼8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56안타 15홈런 102타점으로 삼성 타선을 이끌어왔다.
삼성은 전날까지 1위 kt에 3경기 차 2위에 올라 있다. 9경기를 남긴 가운데 8경기가 남아 있는 kt에 역전 우승을 노리는 상황. 구자욱의 부상 이탈로 삼성의 1위 탈환이 쉽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