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119 신고 하루 3만 4천 건…화재 출동 30% 급증

올 추석 기간 총 13만 7천여 건 신고 접수…이 가운데 2만 8천여 건 현장 출동
하루 평균 119 신고 전년 대비 3.2% 증가…구조 신고는 4.1% 감소
전국 119종합상황실 비상접수체계 가동…상황근무자 477명 배치·보조접수대 45대 운영해 대응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총 13만 7016건의 119 신고가 접수돼 이 가운데 2만 8659건이 현장 출동으로 이어졌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4일간 전국에서 접수된 119 신고는 총 13만 7016건으로, 하루 평균 3만 4254건이었다.

지난해와 올해의 연휴 일수 차이를 반영해 하루 평균으로 신고 건수를 비교하면, 지난해 3만 3204건에서 올해 3만 4254건으로 3.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화재 신고가 하루 평균 862건에서 934건으로 8.3% 증가했고, 구조 신고는 2375건에서 2277건으로 4.1% 감소했다. 구급 신고는 8938건에서 8954건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기타 신고는 2만 1029건에서 2만 2089건으로 5.0% 증가했다.

그 결과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소방은 화재 309건, 구조 2646건, 구급 2만 1558건, 기타 4146건 등 총 2만 8659건 출동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7165건이다.

현장 출동 역시 하루 평균 기준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화재 출동이 29.7%, 구급 출동이 13.1% 증가한 반면, 구조와 기타 출동은 각각 18.5%, 13.5% 감소했다.

특히 화재 출동은 지난해 하루 평균 약 60건에서 올해 약 77건으로 늘었으며, 구급 출동도 약 4765건에서 약 5390건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추석 연휴에 대비해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와 함께 비상접수체계를 운영하고, 신고 집중과 주요 재난 발생에 대비한 상황관리를 강화했다.

또 연휴 기간 전국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근무 인력과 신고접수대를 보강하고 구급상담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신고 집중에 대비했다. 특히 시도 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는 등 연휴 기간 119 상황관리를 강화했다.

연휴에 앞서서는 119신고 회선과 접수대, 비상전력 공급 상태 등 주요 신고접수 시설을 점검했다.

연휴 기간에는 전국 119종합상황실에 상황근무자 477명을 배치하고 보조접수대 45대를 가동했으며, 구급상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상담 인력 42명을 추가 투입해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기관 안내 등 필요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했다.

소방청 김학근 119종합상황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긴급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까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연휴의 신고·출동 현황과 대응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명절 연휴와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119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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