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원전의 역할을 묻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위원장은 한국외대 은재호 겸임교수가 맡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오전 10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지난달 22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원전 공론화 추진계획'에 따라 꾸려진 위원회는 앞으로 약 세 달 동안 공론화 기본방향과 세부 절차를 마련하고 국민 의견을 모아 정부에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재호 위원장은 한국갈등학회장과 국무조정실·통일부·외교부·법무부·한국전력 등에서 정책자문위원, 원자력환경공단 사용후핵연료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입지선정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위원 8명은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에너지 분야 단체로부터 원전 이해관계자가 아닌 중립 인사를 추천받아 위촉했다.
위원 8명은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에너지 분야 단체로부터 원전 이해관계자가 아닌 중립 인사를 추천받아 위촉했다.
위원은 △한국방송통신대 조경훈 교수 △경기연구원 조은영 연구위원 △이화여대 허창회 석좌교수 △서울시립대 이윤석 교수 △한양대 조성배 겸임교수 △컨플릭트 랩 고재근 대표 △에너지경제연구원 심성희 부원장 △숭실대 임재규 교수다.
원전 분야 전문가들은 위원회와 별도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원전과 전력수급 등 공론화에 필요한 전문정보를 제공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탄소중립, 경제성, 안전성 등 에너지 수급에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에 대해 국민들께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숙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공정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대표성 있는 시민참여단을 꾸리고 학습·숙의 자료를 만든 뒤 숙의토론과 공개 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공론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