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부산의 65세 이상 인구는 83만 1천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전체 인구의 25.9%로 전국 평균 21.6%보다 4.3%p 높다.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전남(28.6%), 경북(27.6%), 강원(27.1%), 전북(26.7%)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고, 8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고령화가 가장 앞섰다.
부산의 고령인구는 지난 2010년 39만 1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1.3%였다가 2020년에는 62만 8천명(18.7%)으로 증가했다. 16년 사이 고령인구는 2배 넘게 늘었고 비중은 14.6%p 높아졌다.
부산의 고령인구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2030년 29.7%(92만 5천명), 2035년 34.1%(101만 9천명)로 높아진다. 2035년이면 부산 고령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는다.
이후에도 2040년 38.0%(108만 3천명), 2045년 40.7%(109만 7천명), 2050년 43.2%(108만 8천명)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의 고령인구 수는 오는 2045년 109만 7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겠지만, 전체 인구가 더 빠르게 줄면서 비중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52년에는 106만 8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국 고령인구는 1112만 5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21.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