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대표 도심 길거리 축제인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올해 충장축제를 '충장축제 제23번째 이야기, 추억의 노래'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대마다 가슴속에 간직한 노래를 매개로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쇼는 7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 앞 주무대에서 열린다. 형식적인 의전 행사를 최소화하고 '추억의 노래'를 따라 과거의 기억에서 오늘을 지나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개막쇼는 '기억해요, 이 노래?', '추억의 노래 속 문을 열다', '흥겨운 그 노래', '꿈결 속에 그 노래', '함께 노래하다' 등 모두 5막으로 구성된다.
7080세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재해석한 DJ 공연과 커버댄스, 마칭 브라스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금남로 밤하늘을 무대로 한 '스카이 밴드'의 에어리얼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축하공연에는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과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보컬 김진웅, 록밴드 YB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쇼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국립시아문화전당(ACC) 도보에 설치된 빛의 읍성 인근에서는 '추억의 노래 테마거리'가 문을 연다.
LP음악실과 코인노래방, 충장 나이트 등 세대별 추억을 상징하는 공간을 거리 곳곳에 마련한다.
같은 시간 금남로2~3가에서는 13개 행정동이 참여하는 상징물 전시전도 시작된다. 각 동이 선정한 '추억의 노래'를 지역의 이야기와 특색을 담아 표현한 상징물은 7~8일 전시된 뒤 10일 열리는 '충장 Original 퍼레이드'에도 등장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누구에게나 한 곡쯤은 듣는 순간 그 시절과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노래가 있을 것"이라며 "충장축제에서 자신만의 추억의 노래를 다시 만나고 가족, 친구, 연인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