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佛 파리서 석굴암 특별전…포스트 APEC 외교 속도

국립기메동양박물관과 신라 특별전 이어 석굴암 특별전 개최
유럽 최초 신라 특별전 공동 개최 이어 문화유산 교류·협력 확대
프랑스 현지 신라문화 관심 높여 경주 방문으로 연결 노력
석굴암·신라 역사 소개하고 전통공연…포스트 APEC 문화외교 강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 석굴암'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신라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를 확대하며 포스트 APEC 문화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최초의 신라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 국립기메동양박물관과 교류를 이어가면서 유럽에서 높아진 신라 문화에 대한 관심을 경주 방문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일(현지시간)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석굴암'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경주시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등이 함께 추진하는 '경주, 천년의 수도 속으로의 여행' 시즌의 주요 행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 석굴암'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내년 3월 13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석굴암을 중심으로 신라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프랑스에 소개한다. 
 
이와 함께 경주 헤리티지 홍보전시와 신라불교문화 학술행사, 전통 음악·무용 공연, 한국영화 상영회 등도 이어진다.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한국 불교문화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프랑스 현지인들이 한국과 경주의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김동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권혁운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 석굴암'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앞서 경주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 야니크 린츠 관장과 만나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을 개최했다. 유럽에서 처음 열린 신라 주제 특별전으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특별전을 단순한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APEC 시대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에서 높아진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경주 방문으로 연결하고, 해외 박물관·문화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 문화교류도 넓힐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석굴암 특별전을 계기로 프랑스와의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포스트 APEC 시대 경주의 문화외교와 국제관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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