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을 읽는 금융" 부산은행, 전문가 자문단 꾸리고 산업금융 시동

조선·반도체·방산 등 10개 산업 외부 전문가 30명 내외 자문단 구성
여신 심사에 산업 전망·기술력 반영…스타트업·벤처 금융지원 확대
임병연 전 롯데케미칼 대표, 영업점장 등 250명가량 앞 '산업을 읽는 금융' 특강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산업별 외부 전문가로 산업자문단을 꾸려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산업금융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자문단은 조선·해양과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방산, 바이오 등 10개 산업 분야의 전문가 30명 내외로 구성된다.

각 분야 관련 교수와 기업체 대표, 연구원,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산업별 전망과 기술 경쟁력, 사업성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자문단 의견을 기업 여신 검토 과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무정보와 신용등급에 더해 산업 특성과 기술력, 성장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 자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성장 잠재력에 돈 흐르게…스타트업·벤처 지원 확대

부산은행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는 한편 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은행 내부 전문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임병연 전 롯데케미칼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제공

자문단을 활용한 임직원 교육과 산업 동향 공유를 통해  영업 현장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취지다.

실제 부산은행은 이날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통합 업무추진회의'에서 산업금융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산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임병연 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산업을 읽는 금융'을 주제로 기업 경영 과정에서 성장 가능성과 위험 요인을 판단했던 사례를 공유했다.

노준섭 부산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산업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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