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21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성호(사진) 현 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포스코노조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1대 위원장 등 집행부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총 유권자 8972명 중 868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김성호 후보가 6382표(73.53%)를 받아 2천298표(26.47%)를 얻는데 그친 김대억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성호 위원장의 21대 위원장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9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김 위원장은 3연임으로 총 7년간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포스코노조 21대 집행부는 김성호 위원장, 조양래 수석부위원장, 박천수 포항 부위원장, 김경수 사무국장, 신재호 광양 부위원장, 김태성 사무국장 등으로 꾸려진다.
21대 노조 집행부 선거가 끝남에 따라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한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반면, 회사 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양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교섭이 결렬되며 노조는 창사 후 첫 파업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포스코 측은 노사상생을 통해 철강산업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가 전례없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상생 이념을 바탕으로 노조와 지속 소통해 조속하고 원활하게 교섭을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