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웃긴 사진의 영예는 어느 동물이 가져갈까.
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니콘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Nikon Comedy Wildlife Awards)이 올해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는 응모작 중 △개인 부문 40명 △16세 이하 부문 3명 △포트폴리오 부문 4명 △비디오 부문 9명 등 총 5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12개국에서 1만 건이 넘는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니콘 유럽 마케팅 총괄 책임자 스테판 마이어는 "역대 최다 출품작 수는 이번 공모전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최종 우승자는 케냐와 탄자니아의 주요 야생 지역에 자리한 사파리 캠프 '알렉스 워커의 세리안'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니콘의 카메라와 사진 장비 등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최종 후보에 오른 사진들은 마치 가발을 쓴 듯한 카이만 악어,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듯한 표범, 뽐내며 걷는 흰꼬리수리, 갈매기와 대화하는 듯한 북극곰, 섹시해 보이는 사마귀 등이다.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은 지난 2015년 영국의 사진작가 폴 조인슨힉스와 톰 설럼이 시작했다. 야생동물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을 뽑아 시상하는 게 특징으로, 환경 보전 참여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년 다른 환경 보전 단체를 지원하며, 올해는 야생동물과 멸종 위기종 및 그 서식지 보호에 중점을 둔 '본 프리 재단'(Born Free Foundation)과 협력한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12월 8일 영국 런던 갤러리 옥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최종 후보 작품을 전시하는 무료 전시회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