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첫 정기인사 544명…통합 행정 새 진용 꾸렸다

5급 이하 363명 승진·4급 이상 간부 181명 전보
기후환경본부장 이상배·균형발전실장 김기홍·성장투자유치본부장 강효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5급 이하 직원 363명을 승진시키고 4급 이상 간부 181명을 전보하는 등 모두 544명 규모로, 첫 조직개편에 맞춰 통합 행정을 이끌 새 진용을 꾸렸다.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112명, 6급 115명, 7급 102명, 8급 34명 등 5급 이하 직원 363명의 승진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2급 4명, 3급 31명, 4급 147명 등 4급 이상 주요 간부 181명의 보직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먼저 단행한 간부 승진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다.

앞서 통합특별시는 지난달 2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3명과 3급 7명, 4급 24명 등 간부 34명의 승진을 의결했다. 당시 2급으로 승진한 강효석·김기홍·이상배 이사관도 이번 인사에서 새 조직의 주요 보직을 맡았다.

2급 보직을 보면 이상배 이사관이 기후환경본부장, 김기홍 이사관이 균형발전실장, 강효석 이사관이 성장투자유치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3급에서는 전은옥 부이사관이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을 맡고 김기숙 부이사관은 정책기획국장, 오영걸 부이사관은 안전정책국장에 보임되는 등 간부 31명의 자리가 정해졌다.

4급은 고경희 서기관이 시정상황실장을 맡는 등 간부 147명이 새 보직을 받았다.

5급 이하 승진은 통합에 따른 조직 확대와 직제 개편으로 승진 요인이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

통합특별시는 행정과 기술 등 직렬 전반에 승진 기회를 배분하고, 통합 과정에서 맡은 업무 성과와 전문성, 업무 역량 등을 승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공이나 단순 경력보다는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과를 낸 직원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발탁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행정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면서도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성과와 전문성이 인사에 제대로 반영되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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