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북항 돔 아레나 화력 집중

2일 부산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 총출동
주요 현안 사업 국비 확보 방안 논의
전재수 시장 대표 공약 '북항 돔 아레나' 집중 언급…국비 확보 '청신호'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부산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해양수도 완성을 비롯한 주요 현안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여당 지도부는 전재수 시장의 핵심 공약인 '돔 아레나'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공모 사업을 앞두고 화력을 집중했다.

2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부산시와 민주당 중앙당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전재수 시장은 "국회의원 3선을 했지만, 오늘처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 등이 모두 참석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며 "그만큼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이 부산의 미래에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부산을 챙기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부산에서 민주당이 시장을 배출한 것의 의미를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 부산에도 또 한 번의 기회가 되고, 민주당에도 기회가 되는 만큼 이 기회를 큰 성공으로 이어가겠다"며 "부산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 분도 없이 시정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당이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 시장의 대표 공약인 북항 돔 아레나 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광재 위원장은 "부산에도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이나, 스톡홀름처럼 연중 공연이 열리는 아레나가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다"며 "전재수 시장이 있는 동안 북항에 돔 아레나를 만들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당 지도부와 국회 예결위원장이 공개 석상에서 북항 돔 아레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보이면서 정부의 사업 공모를 앞두고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부산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이어진 회의에서 부산시와 민주당은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 플랫폼, 국립 양자혁신센터 설립, 국산 복합소재 기반 차세대 항공기 대형 동체 기술개발 등 10개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북항 돔 아레나 사업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등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도약을 앞당기기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의 주요 당면 현안과 국비 확보 과제들은 해양수도권 복합 성장 거점 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