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돌파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에 걸린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황진환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200만 관객을 넘겼다. 극우 세력으로부터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과도한 공격과 비난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

개천절인 3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 수는 200만 101명으로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후 11일째 되는 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암살자(들)'은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로는 64일 만에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고, 개봉 전날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뛰어넘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힌 바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출연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미스터리'를 다룬다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과 박정희 자녀인 박근혜-박지만, 일부 극우 세력이 나서서 '역사 왜곡'을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심각한 비난이 이루어지고 있다.

결국 '안전'을 이유로 다음 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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