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운문댐 가뭄 장기화에 대응체계 강화…11월 금호강 물 공급 준비

금호강 취수장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준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운문댐은 올해 1월 이후 강수량이 634mm로 예년의 5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3월 가뭄 '주의' 단계, 7월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10월 1일 기준 저수율은 23.6%로 지난해 57.5%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쳤다.
 
대구시는 부족한 물을 낙동강에서 하루 약 7만 t까지 공급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초에는 금호강 물을 함께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달 중 비상공급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도수관로 상태 확인, 운문댐·금호강 혼수 공급에 따른 정수처리 안정성 등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또한 시민들에게도 샤워 시간을 줄이고 세탁물을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는 등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미경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생활 속 작은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비상대책 시행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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