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나주 주택서 밤사이 불…70대 중증장애인 숨져

소방, 발화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부엌 중심으로 화재 원인 조사

4일 밤 10시 4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동강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제공

전남광주 나주시의 한 주택에서 밤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중증장애가 있는 70대 여성이 숨졌다.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0분쯤 전남광주 나주시 동강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70대 여성 거주자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한 주택 전체가 불에 타 소방 추산 1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증 장애를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살던 70대 남편 B씨는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해 이웃에게 신고를 요청하는 등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0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부엌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남편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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