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역대 최다 13만 2천명

여수세계섬박람회장 관람객들. 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4일, 약 13만 2천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개막 이후 역대 최다 일일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추석 연휴 당일인 지난 9월 25일 6만 7천명의 방문객 기록에 두 배 가까운 수치로 열흘 만의 기록 경신이다.
 
10월 첫 연휴를 맞아 박람회장을 찾은 나들이객에 대규모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까지 더해지면서 박람회장 전체가 하루 종일 인파로 북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 직전 보강한 체험 콘텐츠와 무료입장 확대에 이어 이날 저녁 열린무대에 오른'프라임콘서트'가 관람객의 발길을 하루 종일 붙잡으며 낮부터 밤까지 박람회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콘서트 시작에 앞서 출연진 빈예서와 성리는 박람회장을 직접 둘러보며 전시관을 체험하고, 섬테마존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 뒤 소원의 배를 띄우기도 했다.

연휴가 끝나도 재능기부 무대는 이어진다. 한글날 다음 날인 10일(토) 저녁에는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박람회의 성공과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재능기부로 마련한 특별 무대'THE BIG SHOW'가 열린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배우 김경선과 크로스오버 테너 류하나가 특별 출연한다.
 
10월 연휴 공연을 이어간 박람회장은 6일(화)에 하루 휴장하고 후반기 새단장에 들어간다. 국제교류섬 해외 지방정부관이 미국 하와이, 쿠바 아바나, 탄자니아 잔지바르, 일본 고치, 팔라우 등 17개 국가·지방정부로 전면 교체된다. 특히 '아일랜드 프렌즈데이'에 이어 '이 섬, 어때?'라는 새로운 섬 이야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각국의 섬 문화와 여행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섬게이트·잔디광장 등 경관조명을 보강하고, 저녁시간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난방기를 교체하는 등 시설 전반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조직위는 이에 앞서 지난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인생네컷·인형뽑기 등을 갖춘'이벤트섬'을 운영하고, 주제섬·해양생태섬·문화섬·미래섬에는 전시관별 해설사 2명씩을 추가 배치했다. 버스킹 등 공연을 대폭 늘리고, 전시관 안내 사인물과 바닥 동선 표시, 열린무대 모니터 일정 안내도 보강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6일에는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하루 휴장하고 7일부터 관람객을 다시 맞는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10월 첫 연휴, 하루 13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주신 것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후반기로 갈수록 더 새롭고 더 풍성해지는 섬박람회를 기대해 달라,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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