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야구장 결론 내자' 부산시 체육정책 대토론회

7일 체육회관에서 '민선 9기 부산시 체육정책 시민 대토론회'
12일에는 비전 특강…사직 야구장 재건축 문제 결론 나올 듯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체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북항 돔 아레나와 맞물린 사직 야구장 활용 방안도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시 체육회관 4층에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 스포츠 중심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민선 9시 부산 체육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체육 분야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부산 체육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제1차 부산 체육진흥 기본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체육 분야 관계자와 교수 등 전문가 간담회 및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현장의 의견도 수렴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체육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부산연구원(BDI)의 전문가 발제를 시작으로, '생활체육', '전문체육', '포용체육', '체육산업', '체육시설' 5개 분야에 대한 사전·현장 질의에 전 시장이 즉석에서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자는 시 체육회 인사와 학생 선수, 종목 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분야별로 고르게 선정했다. 현장에서도 추가 질의를 접수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된 의견 외에도 부산 체육정책에 대한 건의·요청사항은 행사 당일 시체육회관 1층에 설치되는 '메시지 월(Message Wall)'을 통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누리집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생중계 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댓글과 의견도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민선9기 체육정책 비전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전재수 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인 '민선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체육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공무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50분 동안 진행된다.

사직야구장. 부산시 제공

두 행사에서는 다양한 지역 체육 현안과 함께 사직 야구장 재건축 여부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시설 노후화에 따라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전체 예산 2924억 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비도 299억 원 확보했다.
 
하지만 전재수 시장은 북항에 돔 야구장을 조성하고 사직은 야구장 재건축 대신 생활 체육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담길 체육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선9기 시정 철학을 담은 새로운 부산 체육 정책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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