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야 의원, 국감서 지역 현안 정조준…8일부터 도내 피감기관 감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있다. 윤창원 기자

6일 시작되는 2026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여야는 이번 국감을 통해 민생 현안과 정부 정책 전반을 각각 짚으며 주요 쟁점을 놓고 맞붙을 전망이다.

강원지역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일정도 잇따라 잡혀있다.

첫 감사는 8일 강원대병원·강원기상청에서 진행되며, 15일 원주환경청에 이어 16일에는 원주 건보공단·심평원 현장감사와 춘천지법 감사가 진행된다. 19일에는 강원랜드·한국광해광업공단·대한석탄공사와 춘천지검, 20일에는 도교육청·동부산림청, 21일에는 강원대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강원지역 여야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국방위원회에서는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 원인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3성 장군 출신인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과 강릉고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군 당국을 상대로 관련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농지 전수조사 규제 완화와 CPTPP 피해 대책을 주요 현안으로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과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안정적인 감사 진행과 함께 보안 및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주력하고,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대규모 해킹 유출 사고의 사후 피해보상과 원주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현안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송전 제약 해소,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내 대기오염 대책 및 진폐근로자 수당 현실화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이 GTX-B 춘천 연장의 지자체 '원인자 부담' 철회와 HUG 보증 리스크를,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LH 공공임대 장기 공실 손실과 부동산 교란행위 단속 부실을 각각 주요 현안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계획서를 채택한 16개 상임위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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