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본원 이전은 원주로"…2차 공공기관, 원주 이전 분위기 조성

6일 구자열 원주시장(가운데 오른쪽)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본원 원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본원의 원주 이전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6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노동조합(위원장 장중근)과 본원 원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9월 3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원칙과 추진방향'을 발표한 이후 원주시와 이전 대상 공공기관 노동조합 간에 처음으로 추진된 업무협약이다.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노동조합 및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어 원주 이전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노동조합은 지난 8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 176명 가운데 173명이 본원의 원주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원주혁신도시의 지역성장 거점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가 밝힌 '더 빠르게 이전하는 기관에는 지원을 강화한다'는 원칙이 적용될 경우 공공기관 이전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1997년 설립된 기타 공공기관으로 현재 정원은 238명이다.

원주시는 다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차 이전에 대응한 유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지난 9월 18일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성장 관련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으며 오는 11월 16일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국회 포럼을 여는 등 원주 이전 당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원주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원주혁신도시의 성장과 완성을 위한 기회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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