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이효정의 아들로도 널리 알려진 이유진이 동료 배우인 차경은(본명 김경은)과 결혼한다.
이유진은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웨딩 화보와 함께 글을 올려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글에 따르면, 이유진은 오는 11월 중순 차경은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20대에는 배우가 되었고, 30대인 올해는 오랜 꿈이었던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런 저의 마지막 꿈은, 평생 헌신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썼다.
결혼 상대인 차경은을 두고는 "경은이는 바쁜 하루 끝에 제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입니다. 제가 저를 믿지 못할 때도 말 한마디로 불가능을 몇 번이나 가능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기적을 만드는 건 의외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충분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평생'을 생각하게 되는 건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멋진 경험"이라는 이유진은 "그래서 저는 이 사람과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유진은 "앞으로 서로를 아끼며 잘 살겠습니다. 배우로서도, 연출자로서도 저의 일을 성실하게 이어가겠습니다. 평생에 두 번은 없을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와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차경은도 같은 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랜 시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배우이자,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2013년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이유진은 '닥터 프로스트' '두번째 스무살' '청춘시대 2' '아는 와이프' '멜로가 체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삼남매가 용감하게'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아버지인 이효정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예대 출신인 차경은은 'SNL 코리아' 시즌 7와 드라마 '미래의 미래' '디텍티브 코드 : 브라이덜 샤워 살인사건' '픽고'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유진이 연출한 첫 작품인 숏드라마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생인 이유진과 1998년생인 차경은은 6살 차이다.
한편, 차경은은 최근 배우 장동윤과 결혼을 알린 김승윤의 친동생이다. 장동윤과 김승윤은 이달 결혼식을 앞둬, 두 자매는 한 달 간격으로 차례로 결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