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제주도는 6일 '해상풍력 추진지원단'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사업관리, 해양·환경, 소통·법률·제도, 계통·기술 등 5개 분야 17명으로 구성됐다.
해상풍력 사업은 여러 법률에 따른 인·허가와 관련기관 협의가 연결돼 있다. 계통접속과 해상경계, 환경, 주민소통 등 사업 단계별로 다양한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해서 추진지원단이 꾸려졌다.
이날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허가와 전력계통, 해상경계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 역할과 협업체계,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인·허가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2035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과 풍력산업 활성화 방안도 검토한다.
위성곤 지사는 "당장 추자 해상풍력부터 본격화될 텐데 제12차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주 해상풍력의 국가계통 접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의 국내 실증을 앞당기는 과제와 재생에너지에 맞는 전력요금 제도까지 함께 검토해 달라. '기후경제수도'가 실질적으로 제주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