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日 전지 훈련 마무리…히로시마와 4번 평가전

일본 전지 훈련을 마무리한 OK저축은행 선수단이 히로시마 선수단과 기념 촬영한 모습. 구단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해외 전지 훈련을 마치고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OK저축은행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전훈을 마무리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썬더스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했다.

새롭게 합류한 세터 김대환과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 아시아 쿼터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까지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OK저축은행은 "9월 29일과 30일, 10월 2일과 3일까지 총 4번의 평가전에서 일본 선수들의 빠른 배구와 정교한 볼 컨트롤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본기와 연결 플레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 대비한다. 신영철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의 볼 컨트롤과 경기 운영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는 게 중요했다"면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함께 실전을 치르면서 서로의 특성을 알아가고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주장 전광인은 "지난해보다 선수들끼리 대화가 많아졌고 서로 서슴없이 이야기하면서 좋아지는 부분이 눈에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상대보다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제대로 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전지 훈련에서 맞춘 부분을 이어가면서 KOVO컵과 정규 리그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러셀은 "팀이 함께 이동하고 생활하면서 코트 밖에서도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나라 팀과 경기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훈을 돌아봤다. 이어 "팀 호흡도 좋고 모든 선수가 잘 어울리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팀을 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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