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미래 '성경'에서 답을 찾다…미래세계교회포럼 창립

미래세계교회포럼, 지난 5일 제1회 포럼 개최



미래세계교회포럼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1회 포럼을 열고, AI시대 미래교회와 다음세대, 신앙교육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주열 기자

[앵커]

급변하는 시대 속에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미래를 성경적 관점에서 조망하기 위한 미래세계교회포럼이 예장 통합 측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출범했습니다.

어제(지난 5일) 열린 첫 포럼에선 AI시대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 강조됐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통합 중견 목회자들이 최근 시대 변화에 따른 목회적 대응을 논의하고, 교회의 미래 의제를 세워나가기 위해 미래세계교회포럼을 창립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문명의 급속한 발전, 교세 감소와 다음세대 약화, 교회의 사회적 신뢰 문제 등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성경적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집니다.

첫 포럼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목회와 선교, 기도, 성경교육, 다음세대, 세계 네트워크 과제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장을 지낸 이성희 연동교회 원로목사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포스트 휴먼시대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AI를 목회적으로 활용하되 윤리적 측면에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희 목사는 현재 한국기독교AI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AI의 목회적 활용과 AI 윤리를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성희 전 통합 총회장 / 연동교회 원로목사
"AI가 얼마나 좋은 것을 많이 만들어냅니까 동시에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이 뭐냐면 AI활용에 대한 윤리적인 면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리적이어야 한다"

미래세계교회포럼 공동위원장인 조병호 목사는 "소리문자시대와 종이문자시대 속에서도 계시의 말씀인 성경이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았다"며, "AI문자시대에도 성경 한 권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병호 목사 / 통독교회
"AI시대가 가져올 파장은 인쇄술의 파장 보다 더 강력한 시대 변동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히려 '그리스도인 공직자 5대 사명'으로 '성경안전벨트'를 다시 조여매고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그리스도인 공직자로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미래세계교회포럼 공동위원장 조병호 목사(통독교회)가 '미래교회 성경과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다음 세대 신앙 전승과 영적 각성으로 교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녹취] 김하나 목사 / 명성교회
"하나님은 신앙을 한 세대만을 위해서 만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만 번성하고 끝나는 걸로 설계하지 않으셨습니다. 쉐마는 경건의 훈련을 넘어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독교적 가치관이고 정체성입니다"

[녹취] 제임스 데이비스 박사 / 미국 글로벌처치네트워크 설립자
"우리는 필요 없는 것들을 많이 끌어안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결하게 빚어지고 새롭게 다듬어져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그 원래의 운영체제로 돌아가야합니다"

이밖에 미래세계교회포럼 첫 포럼에는 미국의 미래학자이자 드루대 석좌교수인 레너드 스윗 박사와 미국 국가기도의날 태스크포스 회장 캐시 브랜젤 박사 등이 강연에 나섰으며, 예장 통합 권위영 총회장을 비롯해 교단 관계자들과 교회의 미래 의제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래세계교회포럼은 첫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미래를 성경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모색하는 연구와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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