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 "韓 영화 인상적…심사위원 여성 절반 영광"[부국제]

연합뉴스

중국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장이머우 감독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국제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 상당수가 인상적"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국제에서 심사위원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여성 심사위원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업무 성과는 훌륭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부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장이머우 감독을 비롯해 지난해 '부산 어워드' 예술공헌상 수상자인 비간 감독,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 한국 여성감독 최초로 연출작 세 편 모두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베트남 프로듀서 쩐 티 빅 응옥, 올해 상영작 '베드포드 파크'의 주연이자 프로듀서 배우 최희서 등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홍콩의 허안화(쉬안화) 감독이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까멜리아상을 받았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한국영화공로상, 올해 아시아 영화인상에는 양자경이 수상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김혜민 기자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민하가 맡았고, 개막작으로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됐다.

앞서 부국제는 올해 초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으로부터 세계 최상위 등급인 'A-리스트' 영화제로 추가되며 국제적인 위상을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부국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59개국 31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