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서 436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23개 마을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413개 마을은 일부 보완이 필요한 '조건부 선정'으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 신청한 608개 마을을 평가한 결과 436개 마을을 '햇빛소득마을'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말까지 접수된 608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436개 마을은 '선정', 160개 마을은 '차기 신청 권고'로 결정됐다. 나머지 12개 마을은 마을 사정 등으로 공모 신청을 철회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특히 선정된 436개 마을 가운데 23곳은 협동조합 구성과 부지 확보, 자금 계획 등 사업 요건을 충분히 갖춰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413개 마을은 필요한 요건을 대체로 갖췄지만 부지 임대 협의가 진행 중이거나 자금 계획, 계통연계 상황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단기간 내 사업 추진이 가능해 '조건부 선정'으로 결정됐다.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자금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마을 등 현재 준비 상황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평가된 160개 마을에는 '차기 신청 권고'를 통보했다.
행안부는 1차 공모에서 선정된 87개 마을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23개 마을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마을이 실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 절차와 최대 85%의 금융지원, 사업부지 확보, 계통연계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행안부는 지난 9월 17일부터 오는 이 달 30일까지 3차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공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마을과 기존 공모에서 '차기 신청 권고'를 받은 마을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민관합동현장지원단과 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공모 준비 과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 남호성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은 "1·2차 공모로 선정된 마을이 사업 인허가, 금융조달, 계통연계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마을에서 실질적인 소득과 지역 활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