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국내 최초 탄소흡수량 인증 획득

탄소흡수량 현장 조사 모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내 수목원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탄소흡수량 138tCO₂를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138tCO₂는 중형 승용차 약 97대가 1만km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에 해당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인증은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식재한 수목이 흡수한 탄소량을 제3자 검증을 거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도심 유휴부지를 생활권 녹지로 조성한 사업이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과거 장남평야 일부 논 지역을 녹지로 조성한 식생복구 사업으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등록했다.

이번 인증은 15ha 구간에 식재된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칠엽수, 이팝나무 등 1336여 본을 대상으로 생장과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측정·보고·검증(MRV) 절차를 거쳐 탄소흡수량을 산정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수목원과 같은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량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 녹지의 탄소흡수량을 정량화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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