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국립박물관인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의 대표 소장품 3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 주요 미술관과 작가의 작품을 삼성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5천점이 넘는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영국박물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영국박물관에서 개막해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영국 박물관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풍경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국 풍경화의 대표 작가 존 컨스터블과 빛과 색채 표현으로 유명한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컨스터블의 '윌리 로트의 오두막', '피셔튼의 방앗간' 등은 영국 전원 풍경과 변화하는 하늘·날씨를 담았다. 터너의 '폭풍(난파선)', '콜로세움, 로마' 등도 함께 제공돼 바다와 유럽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TV에는 빛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키는 무반사 기술이 적용돼 밝은 환경에서도 반사광을 줄여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올해 출시된 OLED(SH95)를 비롯해 더 프레임,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등 삼성 아트 TV 전 라인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귀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삼성 TV 사용자가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산 마르틴 영국박물관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박물관의 세계적인 소장품을 전 세계 관람객이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익숙한 명작을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테이트 등 80여개 파트너와 협력해 5천여점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