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창업동아리 '아울드림'이 지역 고령층의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소외계층 이상징후 감지 돌봄 플랫폼'으로 '2026 SCOUT 로컬히어로즈100'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SCOUT 로컬히어로즈100'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역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조사와 인터뷰, 멘토링, MVP(최소기능제품) 제작·검증을 거쳐 사업화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천향대 의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아울드림팀은 현장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어르신은 작은 건강 변화를 가족에게 바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있고, 보호자 역시 잦은 연락만으로 부모의 식사·수면·활동 등 일상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파악했다.
아울드림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생활데이터를 기반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달라진 변화를 감지하는 돌봄 플랫폼을 제안했다. 식사·수면·활동 등의 변화를 분석해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AI 말벗이 먼저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변화 유형에 따른 맞춤형 코칭과 함께 필요한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돌봄서비스의 단순 상태 확인이나 사후 대응에서 나아가 '건강 악화 전 일상 변화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별도의 고가 전용기기 대신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를 구성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비용 부담을 고려한 사업모델을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이상한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창업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