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1위 김민솔·버디 1위 서교림,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림솔대전'

김민솔(오른쪽)과 서교림. KLPGA 제공

다시 한 번 '림솔대전'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번째 대회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이 오는 8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잃는 방식이다. 파는 0점. 페어웨이 폭은 넓게, 러프는 짧게 조성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핵심인 대회다.

김민솔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김민솔은 올해 이글 10개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유리하다. 특히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998만원)도 갈아치웠다.

김민솔은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기록을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던 것은 아니지만, 매 대회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기록으로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아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만큼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우승 경쟁을 하는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교림 역시 장타자다. 김민솔이 이글 1위라면 서교림은 버디 280개로 1위(김민솔 260개) 달리고 있다. 이글도 5개로 공동 3위다. 상금 랭킹 1위 자리는 김민솔에게 내줬지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다승(4승)에서는 김민솔에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지만, 처음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기보다 우선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는 버디와 이글을 많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평소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 종료 기준 상금 랭킹으로 22일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설 15명이 결정된다. KLPGA 투어는 "상금 랭킹 14위 유서연부터 15위 박혜진, 16위 김시현, 17위 고지원 등 15위 안팎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도 기대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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