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가 9월 29일 장성군 ICT로봇융합센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 무안군, 순천시,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과학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오토에버, ㈜시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AI·로봇 산업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로봇 기술의 지역산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남광주 지역의 산업 특성에 적합한 AI·로봇 확산모델과 산업 연계 특화 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기획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ile Eccentric Droid, MobED)'를 선보이며 실제 운용 시연을 진행해 지역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모베드 프로(Pro)는 실내외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다 2개, 심도 카메라 3개를 탑재했다. 심도 카메라는 적외선 기반 거리 측정으로 물체의 형태, 크기, 원근감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
모베드 플랫폼은 DnL(Drive & Lift) 편심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4륜 로봇으로 차체 높이와 기울기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다양한 주행 방식과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경사나 요철이 있는 표면이나 최대 20cm 높이의 연석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균형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탑모듈(Top Module)을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실외 배송, 물류를 비롯해 순찰, 촬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지역 산업 연계 서비스 및 활용모델 발굴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어 열린 산업혁신 세미나에서는 ㈜시즐 김현영 부사장이 '제조현장 AI·데이터 기반 로봇SI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AI·데이터와 로봇 기술 융합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로봇 확산모델과 스마트 로봇 협업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모베드를 비롯한 첨단 로봇 기술과 전남광주의 주력·특화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활용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로봇 신규사업 기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은 "AI와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중요한 것은 첨단기술을 지역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해 실질적인 산업혁신으로 연결하느냐"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모베드와 같은 첨단 로봇 플랫폼의 전남광주 산업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남광주 AI·로봇 산업혁신 모델과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