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도내 13개 시군 34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1차 공모까지 합하면 도내 41개 마을이 선정된 것.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유휴부지에 300㎾~1천㎾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생한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복지와 마을 공동사업에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이다. 사업추진 시 태양광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공모에 선정된 34개 마을의 발전 규모는 총 32MW, 총 사업비는 472억 원이다. 이 중에 창원시 근곡마을, 진주시 인담마을, 밀양시 중산리·웅동리마을, 함안군 부남마을 등 5개 마을은 사업요건을 모두 충족해 발전사업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도는 선정 마을의 사업이 실제 태양광 발전과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1·2차 선정 마을의 59%가 한국전력의 전력계통 용량 부족으로 계통 보강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송전선로 조기 확충과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권대혁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선정된 마을이 실제 발전사업과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와 사업요건 보완을 적극 지원하고, 사업 확대의 걸림돌인 전력계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망 확충과 정부 지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