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내년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대상 대학을 2곳 이상 추가 선정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은 지방 거점국립대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해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정책이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사업 확대 계획을 묻자 "내년에도 2개 이상의 지역(대학)을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 9개 지방 거점국립대 가운데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2030년까지 지역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대학 한 곳당 올해 약 700억원, 내년부터는 약 800억원이 지원된다.
최 장관은 이 사업이 이공계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안 의원의 지적에 대해 "지역전략산업 성장엔진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다 보니 이공계 중심으로 된 것처럼 보인다"며 "기초학문이 더 중요한 만큼 그쪽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