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스트코' 입점 총력전 선언…"대체부지까지 검토"

청주시 "코스트코와 직접 협상 나서겠다"
부지협상 난항 속 타결책 주목
최근 대체부지 검토 가능성 전달
"입점 무산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최근 난항에 빠진 회원제 대형 유통매장인 코스트코 청주 입점 현실화를 위해 대체부지 검토 등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최근 이장섭 청주시장이 코스트코 청주 입점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주문함에 따라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부지 협상 난항으로 코스트코의 청주 밀레니엄타운 입점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9월 충북개발공사, 청주시와 3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2공구 4만 4천㎡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5700㎡ 규모의 창고형 할인매장 건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3자 협약 당시 코스트코 측이 제시했던 부지 희망가격인 3.3㎡당 125만 원보다 이후 개발공사가 산출한 탁상 감정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지 매입 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후 코스트코는 지난 6월 주 출입구 설계 변경을 이유로 석 달 전에 신청했던 건축·경관·교통 통합 심의까지 취하했다.  

최근에는 충북개발공사의 수차례 계속된 부지 매입 협상 요청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직접 면담 요청과 함께 "필요하다면 대체부지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시는 최근 밀레니엄타운 부지 협상이 최종 무산될 것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체부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상황에 따라 미국 본사와 이 시장의 직접 면담까지 추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직접 나서지 않으면 자칫 입점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코스트코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청주 입점을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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