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채 표류하던 선박이 발견돼 해경이 승선원을 수색 중이다. 8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홀로 바다에 나간 삼촌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조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해 경비함정과 구조 세력을 급파한 해경은 부안군 위도 남방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채 표류 중인 어선 한 척을 발견했다. 선내를 면밀히 확인했음에도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해경은 어선의 승선원 A(70대)씨가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즉시 실종자 수색 체제로 전환했다.
밤사이 야간 수색에도 A씨를 찾지 못했던 해경은 8일 오전부터 해경 경비함정과 민간 선박 등 12척의 선박과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A씨를 수색 중이다. 현장엔 초속 6~8m의 바람이 불고 있고, 약 1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며 "수색과 동시에 정확한 승선 경위와 사고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