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LABOUM) 리더였다가 팀을 탈퇴한 유정이 직접 결혼을 알렸다.
유정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과 같이 찍은 웨딩 화보, 결혼 소식이 담긴 손 편지를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유정은 올겨울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좋은 짝꿍을 만나 앞으로를 함께하려 합니다. 늘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저를, 딸처럼 아껴주고, 제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매일 느끼게 해주는,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한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년 동안 천천히 결혼을 준비했다. 유정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이제는 좋은 사람 만나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그 따뜻한 말들이 제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었는데요, 그 응원 덕분에 저도 새로운 삶의 페이지를 용기 내어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돌아봤다.
유정은 "이번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저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 역시 지금처럼 성실하게 살아가며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소속사 디씨엘이엔티는 "유정이 동갑내기 연인과 오는 12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8일 알렸다. 결혼 상대는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하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소속사는 "인생의 뜻깊은 새 출발을 앞둔 유정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결혼 후에도 좋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싱글 '쁘띠 마카롱'(PETIT MACARON)으로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 라붐의 리더였던 유정은 7년 간의 전속계약이 끝난 2021년 팀을 탈퇴했다. 라붐은 2016년 발표곡 '상상더하기'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재조명되면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라붐 탈퇴 후 유정은 2022년부터 국군 장병들이 출연하는 '위문열차' MC를 맡았고, 라디오 스페셜 DJ로 활동했다. 올해 4월에는 직접 작사한 신곡 '뷰티풀 선라이트'(Beautiful Sunlight)라는 알앤비(R&B) 팝 곡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