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훈 화천군수 취임 100일…"민선 9기 군민 소득 혁명 이뤄내겠다"

김세훈 화천군수 서울 농수산물 판매장 방문. 화천군 제공

김세훈 화천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지역화폐와 복지, 관광, 농업 등 민선 9기 주요 군정 성과와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민선 9기 화천군정은 '탄탄한 소득, 든든한 복지, 도약하는 화천'을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일 출범했다.

김 군수의 제1호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난 8월 28일 지급을 시작했다. 화천군민은 매달 마지막 평일 1인당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받는다. 연간 약 400억원, 매일 평균 1억2,000여만원에 가까운 화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풀리는 구조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결정된 지난 6월 이후 현재까지 화천군 인구는 716명 늘었다. 전체 인구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2만3,000명 선을 회복해 2만3,028명을 기록하고 있다.
 
화천군은 파로호 수면과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화천형 햇빛연금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3~4년 안에 군민 1인당 10~15만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더하면 월평균 25~30만원이 모든 군민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4인 가족 기준 월 100만원이 넘는 규모다.
 
교육·복지 분야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중학교 2학년 전원 해외연수와 고교 1학년 전원 해외 배낭 연수를 시행한다. 올해부터 '꿈 이룸 장학금' 3종을 신설해 원하는 군민들의 대학원 학비 전액과 25세 이상 청장년 대학 학비 전액, 군 부사관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지원한다.

2025년부터 중단된 출산 지원금 지원제도를 되살리고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수당을 추가 인상할 채비도 마쳤다.

화천산천어축제는 'Ver.2.0'을 추진한다. 2027 화천산천어축제부터 드론을 활용해 관광객의 인원과 성별, 연령을 구분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흥행 여부와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따져 프로그램을 재정비한다.

선등거리에는 레이저쇼를, 개·폐회식에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 쇼를 기획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유통되는 화천사랑상품권과 농산물 교환권 규모도 현행 대비 3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위해 기존 관광시설 전수조사도 진행했다. 하남면 서오지리 연꽃단지와 간동면 수달연구센터, 등산로와 걷기 코스, 하남면 자전거 교량, 화천댐 인근 물고기 하늘길, 월남 파병 용사 만남의 장 등의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예산 10% 이상 확대와 주요 작물 집중 육성, 전량 판매 마케팅을 추진한다. 8대 명품 농특산물은 화천산 토마토와 애호박, 양파, 한우, 사과, 아스파라거스, 인삼, 오이다.

민선 9기 화천군은 주요 군정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화천군은 지난달 기존 2실 10과 체계에서 1실 2국 15과 체계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기획정책실과 행정복지국, 관광도시국을 중심으로 소득지원과와 전략정책과, 도시주택과, 기후환경과 등 15개 과를 배치했다.

조직개편의 방점은 책임행정과 신속행정, 전문행정에 뒀다. 축제와 문화, 예술 분야는 별도 재단 설립을 통해 전문성을 보강할 계획이며, 소득지원과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등 군민 소득 사업을 맡는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이미 화천군은 국내 최초 지역화폐 도입, 세계적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개최, 국내 최초 대학교 무상교육 실시, 국내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 대회 개최 등 수많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러한 화천의 저력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임기 내에 대표 공약인 군민 소득 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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