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개방의 거센 파고 속에서 우리 농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미래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순한 위기론을 넘어 'FTA(자유무역협정)'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이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CBS M&C(노컷뉴스)는 지난 7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농업인 및 미래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제2회 '찾아가는 FTA 맞춤형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가들이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FTA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생존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 마이크를 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남경수 박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은 우리 농업에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남 박사는 딱딱한 이론 대신 실제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과 활용 사례를 족집게처럼 짚어내 참석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방향적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즐기고 참여하는 교육'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교육장 주변에는 FTA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 자료(보드판)와 맞춤형 안내 리플릿이 비치됐다. 이어 강연 내용과 연계한 '퀴즈 이벤트'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웃음을 이끌어냈다.
시장 개방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FTA는 국내 농업에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피해 보완 대책을 촘촘히 챙기는 한편, 농가 스스로가 제도를 100% 활용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편, '2026년 FTA 교육·홍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국 순회 교육은 지난 10월 1일 강원대를 시작으로 7일 연암대를 거쳐, 오는 27일 한국농수산대학교까지 전국 3개 권역을 돌며 우리 농업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기사는 2026년 FTA 교육·홍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