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는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일방 공개했다. 이에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사과가 담긴 메시지를 받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차이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