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7년 준비…'트렌드 코리아 2027' 1위[베스트셀러]

3040 독자 중심으로 내년 경제·사회 변화에 관심

미래의창·논픽션 제공

연말을 앞두고 새해 경제와 사회 변화를 미리 읽으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 등이 쓴 '트렌드 코리아 2027'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9일 발표한 10월 1주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7'은 예약판매에 이어 정식 출간과 함께 종합 1위로 진입했다.

구매층은 남녀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40대 여성 15.7%, 40대 남성 15.2%로 40대 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30~40대가 주요 구매층을 형성했다. 새해 업무와 생활 계획을 미리 준비하려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흐름의 전망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제와 투자 흐름을 전망한 '머니 트렌드 2027'은 종합 6위, 송길영의 '시대예보: 수고인류의 시간'은 8위에 올랐다. 한 해의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면서 경제·사회 변화를 짚는 책들이 동시에 주목받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어린이책 '흔한남매 23'은 세 계단 내려간 4위를 기록했다. 세네카의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2위, 최인서의 소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가 뒤를 이었다.

고전문학의 인기도 이어졌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가 5위, 양귀자의 '모순'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쇼펜하우어의 '쇼펜하우어 인생수업'도 두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캐나다 작가 앤 카슨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선정되면서 '빨강의 자서전' 등 그의 대표작들이 향후 출판시장 흐름에 변화를 줄지도 주목된다.

▶ 교보문고 10월 1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7(김난도/미래의창)
2.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논픽션)  
3.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최인서/다이브)  
4. 흔한남매 23(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5.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6. 머니 트렌드 2027(정태익/북모먼트)  
7. 수족관(유래혁/포스터샵)  
8. 시대예보: 수고인류의 시간(송길영/교보문고)  
9. 모순(양귀자/쓰다)
10.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하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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